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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로 살펴본 통학버스 만족도

한연서 기자
- 5분 걸림 -
학교 통학버스/학교 홈페이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특히 군산 외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통학버스는 △군산을 비롯해 △전주 △익산 △김제 △서천·장항까지 인근 주요 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통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럼 통학버스 이용 정보와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통학버스 이용 대상은 △학부 재학생 △대학원생 △교직원이며, 전면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학기마다 정기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신청 후 지정된 정류장에서 승차 후, 하차 시 QR코드 스캔이 필수다. 신청자에 한해 우리 대학 어플에 QR코드 스캔 및 하교 예약이 생성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예약자 우선 탑승이지만, 잔여 좌석이 있다면 미예약자도 선착순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신청은 우리 대학 통합정보시스템(PC)에서 가능하며, 본인이 신청한 지역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평소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두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하헌구(사회복지학부·20) 학우는 집 근처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어 시내버스를 따로 타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말했다. 또 운영 시간대가 늘어나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버스를 탈 수 있어 훨씬 편해졌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불편함도 있었다. 전주 외 지역은 노선과 버스 편수가 부족해 친구들이 많이 불편해한다고 지적하며, 등교 시간에는 버스가 너무 혼잡해 숨쉬기 힘들 정도라 추가 배차가 꼭 필요하다라고 개선점을 이야기했다.

최서인(국어국문학과·25) 학우는 이용이 무료이고 노선도 다양한 편이라 통학에 큰 불편은 없다며 “학교 축제나 시험기간에는 심야버스도 운영돼 통학생들도 늦게까지 학교생활을 즐기고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침 버스가 한 대뿐이라 오전 수업이 없어도 일찍 등교해야 하고, 예약 시스템도 30분 전 이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해 불편하다고”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의 무료 통학버스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목소리에서 알 수 있듯, △노선 다양화 △혼잡도 해소 △예약 시스템 개선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무료 통학버스 제도는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운영에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 반영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지적한 불편 사항들은 단순한 불만이 아닌, 더 나은 통학 환경을 위한 소중한 의견이다. 대학 측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한 개선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통학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는 결국 학업과 대학 생활의 질로 이어진다. 작은 불편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면서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노력은 학생 복지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 된다. 앞으로도 통학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 생활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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