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오피니언

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피니언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

2011년 지난 한해는 <군산대언론사>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다. 대판 사이즈의 신문이 가졌던 딱딱한 느낌을 탈피하고 친근하고 신선한 인상을 주고자 종전의 대판 사이즈에서 그 절반 크기인 타블로이드판으로 크기가 작아 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코너들도 생겨서 더욱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더해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황룡닷컴(https://storage.googleapis.

by정현영 선임기자
오피니언

신학생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길

선거기간 동안 인문대 학생회장 후보자들과 자주 마주쳤다.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갈 때면 “학우님! 수업가십니까?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점심 때는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 제 이름도 기억해 주세요!”, 수업이 끝난 후에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멘트를 듣곤 했다. 이러한 멘트를 통해

by정은해 선임기자
오피니언

수인선 철도

그렇게 왔다 가나부다 왜가리 갈대 북서풍과 청둥오리의 2월 스스로 독(毒)을 품게 하던 겨울의, 가난과 갈증의 새벽으로 가는 밤마다 몸서리치며 떨던 바다를 한 광주리씩 머리에 이고 고개 숙인 낙타처럼 또박또박 걷게 하는 하나뿐인 길 떠나는 사람들이 남기고 간 빵과 홀로 남은 여자의 헝클어진 머리 같은 그들이 버리고 간 추억이

by김선주 선임기자
오피니언

빛의 노래

수많은 발자국 들이 나의 발소리를 집어 삼키고 있다. 이 크고 작은 발 무덤 속에서 젖은 채 홀로 고개 떨군 나의 노래여 너는 너를 찾아가기 위해 잠시 정지되었으므로 슬퍼 말아라. 푸른 은빛 저 구름도 한땐 색 없는 방랑자 였으며 노란 미소로 차오른 저 달도 붉게 타는 태양 앞에선 검은 빛에 불과했다.

by김선주 선임기자
오피니언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해결방안 필요

길을 걸으며 바닥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하던 나는 갑자기 눈살이 찌푸려졌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담배연기가 날아 왔기 때문이다. 그 담배연기의 출처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앞에 한 학생이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흡연자인 나는 어쩔 수 없이 걸음을 빨리 걸어서 그 학생을 앞질러 갈 수밖에

by정현영 선임기자
오피니언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의 실천…

영화 ‘도가니’가 그리는 파동의 모양새가 커지고 있다.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보고난 시민들과 누리꾼들이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과 요구를 강하게 했고, 실제로 광주시 교육청에는 인화학교 감사 대책반이 생겼다. 그와 함께 광주 광산구청은 장애인 시설 등 인권 사각지대를 담당할 인권전담 직원을 채용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회

by정현영 선임기자
오피니언

외풍에 의한 대학 구조조정 압력에 즈음하여

우리대학의 국공립대 하위15%클럽 참여 소식이 구성원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무슨 기준에 의한 하위인가, 그 기준이 타당한 범위와 적절한 비중으로 적용되고 있는가, 그 적용의 결과는 국공립대학들간 실질적 차이를 얼마나 반영하는 것인가, 무엇보다 그 클럽에의 참여가 조금이라도 자발적인 것인가 등의 문제에 관련하여, 모두가 석연치 않게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당장에 그에

by김선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