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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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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방법

13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기간이 지나고 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매번 이 시기가 되면 많은 학생들이 방학동안 무슨 일을 할지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방학이 끝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방학을 계획대로 알차게 보낸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자신의 게으름 혹은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계획이 틀어져 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학생들은 어영부영 시간을 보낸 시간을

by김의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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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없는 내 마음 공부, 인생이 되다

날로 가열되는 교육열 때문에 ‘공부’이야기를 하기도 미안한 대한민국은 오늘도 공부하는 중이다. 인생에 비전을 심어준다는 각종 자기계발서에서는 10대, 20대의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심지어는 노년층에게도 공부를 하라고 은근히 강요하고 있다. 여기서 ‘공부’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우리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겨냥하고 있는 긴장된 사회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by김태경 기자
대학

콘텐츠가 문제다.

우리대학을 방문하는 외국대학 교수들이 제법 많다. 세계적인 대학에서 온 교수들도 있고 이름조차도 생소한 대학의 교수들도 방문한다. 이들로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는 우리대학을 보고 두 번 놀랐다는 것이다. 캠퍼스가 아름답고 시설이 화려하여 놀랐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대학교라는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아 놀랐다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대학 교수들도 외국대학을 방문하여 놀라운 점을 느끼게 된다.

by군산대언론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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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말자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것이 그 사회 전반을 지배할 때, 영웅은 스스로의 탄생을 알린다. 난세에 맞춰 멋지게 등장한 영웅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퇴장한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인재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 큰일을 해내는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이처럼 영웅이라는 것은 다른 평범한 인물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우월한 양상을 보이며, 그들이 곤란한 상황에

by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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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하는 하루의 행복

2013년도의 5월이 이제 10일 남짓 남아 있다. 봄을 기다리던게 어제 일 같은데, 벌써 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1년의 12달 중에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가 가장 많고, 봄 기운이 완연한 5월의 특별한 날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5월 한 달은 특히, 가정 내에 화목과 건강이 가득한 ‘가정의 달’이다.

by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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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으로 기다려온 봄, 건강하게 맞이하자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자연에는 새롭게 시작하려는 움직임들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다. 우리들과 함께 겨우내 건강한 봄을 기다려왔던 자연의 생명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흙은 여린 새싹을 틔워내고, 나무는 화려한 꽃을 피워 봄이 왔음을 알린다. 하지만 이런 건강한 봄을 시샘하는 자연의 움직임도 있었으니 대표적으로 황사와 꽃샘추위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by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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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귀감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

귀감(龜鑑)이란 본보기가 될 만한 언행이나 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 즉 사물의 본보기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거북과 거울이 어쩌다가 사물의 본보기를 대변하게 되었을까? 특히, ‘거북’을 나타내는 龜(거북 귀)자가 쓰인 이유는 무엇인지 쉬이 알기 어렵다. 거북과 거울이 타의 모범이 된 사연을 다음에서

by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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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으며 내일을 생각하는 봄날이 되길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4월에는 새봄과 동시에 많은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다. 자연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식목일을 비롯해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기리는 4.19 혁명 기념일,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을 기념해 충무공의 애국과 충의를 전승하고자 제정된 충무공탄신일 등 다양한 기념일이 4월에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지난 7일은 1957년도에

by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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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PR(Public Relations)의 시대, 타인PR로 자신을 나타내다.

자기PR의 시대를 맞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서비스는 나날이 발전과 진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현대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방식의 자기PR은 무수한 문제점을 낳고 있다. 자기PR은 타인에게 거만하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기PR을 위해 과장되거나 거짓된 언행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는 데에서 이미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개인을 알리기

by군산대언론사 2
대학

신입생들에게 바란다

천지에 미만한 봄기운으로 만물이 약동하는 때이다. 이 좋은 가절에 ‘진리탐구의 도량’이요, ‘문화 창조의 산실’이자, ‘사회봉사의 터전’인 이곳 미룡골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어 군산대학의 새로운 가족 시민권을 얻게 된 2000여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우리 군산대학은 최근의 다양한 평가 지표나

by군산대언론사 2
사회

풍자(諷刺)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보다 정치풍자가 활성화 돼 있고 수위가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정치인들이 프랑스 미디어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프랑스에서 정치풍자가 얼마나 다반사로 일어나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프랑스 매체의 정치부 기자 디디에 포르트는 총리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심하게 아부하는 모습을 비꼬면서 “총리님, 총리님, 우리 총리님

by김의한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