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 혁신으로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모듈형 교육 혁신 포럼 / 출처: 우리 대학 홈페이지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학과 구조조정이나 폐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대학과의 격차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대학이 신인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정원을 채웠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이번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은 우리 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지방 대학의 가능성을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대학은 최근 몇 년 동안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왔다. 대표적으로 전과/FREE 제도, MCD(모듈형 컨버전스 학사학위과정) 및 MD(마이크로디그리), G-SEED 진로탐색학점제 프로그램 등이 있다. 따라서, 신입생 충원율 100%라는 성과를 가능하게 한 주요 학사제도와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 번째로, 전과/FREE는 국립대 최초로 전과(모집단위간 이동)의 모든 제한을 없앤 파격적인 학사제도이다. 학생들의 자율성과 교육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학년 제한, 인원 제한, 횟수 제한까지 세 가지를 없애는 3무(無) 기반의 제도로, 학생들이 재학 기간 중 몇 번이든, 언제든 원하는 학과(간호학부 제외)로 전과가 가능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전공을 바꾸고 싶어도 제도적 제한으로 인해 전과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가 있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과/FREE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입학 당시 전공 선택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고, 학업 과정 속에서 스스로 탐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는 입시에서 전공 선택의 부담을 줄여 주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열어 줌으로써 우리 대학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었다. 그 결과, 신입생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충원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두 번째로, MCD(모듈형 컨버전스 학사학위과정)와 MD(마이크로디그리) 제도도 충원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MCD는 모듈형 컨버전스 학사학위과정으로, 직무능력 또는 학습성과 중심 모듈로 구성되어 기존 단일 전공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MCD 모듈을 이수해 학사학위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단일 전공 교육과정을 소단위 모듈로 구성한 M형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능력 학습을 위한 2개 이상의 전공이 융합된 MC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XR융합패션 △바이오헬스규제과학 △임베디드 AIoT 전문가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한 ▲총 29개의 과정이 있다. MD는 마이크로디그리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역량 개발을 위해 초단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9~15학점 이내 소단위 이수제도이다. MD는 기업 채용과 연계된 맞춤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해당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과정을 제공하는 △전문가양성형, 최신 트렌드와 첨단 분야 학습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학문 분야 최신 트렌드형까지 ▲세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토리텔링 및 웹콘텐츠 글쓰기 전문 과정 △스마트팩토리 기술 과정 △ESG창업경영 Value-up 전문가 과정 등 ▲총 56개의 다양한 과정이 있다. MCD와 MD 모두 일반적인 전공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학생들은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취업 경쟁력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대학 선택 시 중요한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졸업 후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 대학은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으로 차별성을 확보하였고, 이는 신입생 충원율 향상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G-SEED 진로탐색학점제 현장 / 출처: 우리 대학 홈페이지

세 번째로, G-SEED(Global-Self Exploration and Empowerment for Development) 진로탐색학점제란 지도교수와 학생이 팀을 이뤄 해외에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진로 탐색 융합 교육 체제로,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을 활성화하고 자기주도적 글로벌 창의 인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전공 관련 현황 비전 탐구 및 전공 관련 창업 아이템 발굴, 국외 기업(기관) 탐방 , 전공별 관련 역사 연구, 진로 탐색을 통해 전공 연계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방문 국가부터 방문 기업 및 기관까지 모든 계획과 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서 설정한다. 때문에, 단순한 해외 연수 경험을 넘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감각과 전공 기반 전문성을 동시에 함양하며, 글로벌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나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지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직접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키우게 된다. 이와 같은 경험은 졸업 후 진로 선택 시 중요한 경쟁력이 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이러한 G-SEED 진로탐색학점제의 운영은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진로 탐색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신입생들에게는 우리 대학에 입학하면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진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어,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 대학은 전공이나 교육 방면 제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주환경 개선과 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현재, 공대 융복합 및 통합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공대 통합교육관(BTL)과 대학 특성화 분야 활성 및 신사업 연계를 위한 △해양미래관 신축(BTL)도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수영장, 디지털스포츠센터, 늘봄센터 등 △지역연계 복합센터 신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교과목 현장실습, 국내 연구기관 또는 관련 연구 용역 등에 따른 조사 및 실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투자가 단순히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몰입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우리 대학의 꾸준한 노력은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신뢰를 주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신입생 충원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우리 대학이 신입생 충원율 100%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 전과/FREE, MCD, MD 등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 탐색을 통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G-SEED 진로탐색학점제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글로벌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공대 통합교육관과 해양미래관 등 첨단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연계 복합센터 및 해양수산탐사실습선 등 학습과 연구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이 쾌적하고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종합적 노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육의 질과 대학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이 되어 안정적인 신입생 충원율 확보와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연계 복합센터 조감도 / 출처: 우리 대학 홈페이지

이번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은 우리 대학이 학생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학사제도,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의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 유치와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하여, 장기적으로는 대학 브랜드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대학이 맞이할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