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 ‘청년정책 문화 한마당’ 개최
군산시는 지난달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장미동 소재 청년뜰에서 ‘2025년 군산시 청년의 날ㆍ청년정책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청년을 잇다. 쉼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과 청년, 청년과 세대,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고, ‘쉼’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는 △정책 포럼 △공연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기획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기획단은 지난 5월부터 활동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청년 문화의 공유와 소통을 이끌었다.
행사의 첫 순서로 ‘군산시는 청년에게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청년 패널 토크가 열렸다.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 대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삶과 공간에 대한 고민을 나눴으며,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시의회의장, 신영대 국회의원도 참석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이어져 행사를 더욱 활력 있게 이끌었다. △국립군산대학교 동아리 연합 공연 △호원대학교 K-POP 콘서트 △뮤지컬 ‘청년’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초대 가수 정인이 출연해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청년뜰 주차장에는 청년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쉼터가 마련됐고, 3~5층에서는 △캘리그라피 엽서 쓰기 △가죽 공예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든 AI·AR 콘텐츠 △청년정책 홍보 부스 △진로·취업 상담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청년 창업 상가 30여 곳과 연계한 소비 인증 이벤트도 진행됐다. 군산시는 현장 참여자에게 선착순 600명 한정으로 5,000원 쿠폰을 지급해 청년 상가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주거 안정 △자산 형성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새만금 고용 특구 일자리 지원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사업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북 청년 두배적금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주거·미래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군산시에서 개최한 청년의 날 행사 ‘청년정책 문화 한마당’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청년들은 지역의 주체로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정책과 문화 형성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청년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세대와 지역이 함께 어울리며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청년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군산이 더욱 활기찬 청년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