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가짜뉴스 시대, 대학생에게 필요한 디지털 리터러시

진실을 가려낼 수 있는 힘을 기르다

이지우 기자
- 3분 걸림 -
▲ 가짜뉴스 관련 이미지 / 출처: Pixabay(픽사베이)

요즘 대학생들은 각종 뉴스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개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을 모두 진실이라고 믿어도 될까? 현대 사회에서는 AI 기술과 알고리즘의 발달로 가짜뉴스도 정교해져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다. 가짜뉴스를 접하면서 허위 정보를 진실이라고 믿는 경우도 많아지며, 이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짜뉴스를 구분하고, 사실 판단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미디어 속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평가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정보는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에도 영향을 미쳐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책임감 있게 소통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 우리 사회는 가짜뉴스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만 살펴봐도, 멀쩡히 살아 있는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퍼지거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가 순식간에 진실처럼 확산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짜뉴스가 일상 속에 깊숙이 퍼져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이를 판별할 수 있을까? △정보의 출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제목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정보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한다.

가짜뉴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이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보를 대하는 태도이다. 정보를 의심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책임 있게 행동할 때 우리는 더 건강한 정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양한 정보 속에서 살아가는 대학생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