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 환경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 하나로 묶는 대학 문화 조성해

국립군산대학교에는 다양한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학생과 장애학생 역시 캠퍼스 구성원으로서 수업, 동아리 활동, 각종 학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들이 실제로 학교에 재학하며 느끼는 경험과 어려움, 그리고 만족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학교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튜터링 제도가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우는 “영어로 된 자료나 안내 표지판이 함께 제공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어학연수를 오는 경우 학교 위치, 주소, 기숙사 이용 방법, 생활 관련 안내가 영어로 함께 제공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된다면 친목을 다질 수 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학생들 역시 이동 편의 시설과 학습 지원 서비스가 학업을 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차별 없는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장애학생은 “모든 장애학생은 비장애 학생과 동등하게 학습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 학우와의 인터뷰에서 내용이다.
Q. 대학생활에 만족하시나요?
A. 대학생활이 100퍼센트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열심히 학교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배우고 싶은 전공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에 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Q. 군산대학교에 다니며 느낀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나요?
A.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이동 수업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업은 개인이 아닌 다른 학우들과 함께 듣다 보니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단과대학 간 거리가 멀어 수업 시간 내에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Q. 외국인 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캠퍼스 생활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면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지금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