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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즐기는 야간 명소화 사업 시군 연계해 관광객 유입

100여 년 전 군산으로 떠나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최서인 수습기자
- 5분 걸림 -
▲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 포스터 / 출처: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군산의 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 수탈의 아픔이 묻어 있는 근대문화 속으로 시간여행하여 과거, 현재, 미래가 만나는 문화·예술 축제로, 근대, 현대, 미래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축제장에 배치돼 방문객들이 거리를 거닐며 시간여행 하듯 즐길 수 있다는 특이점을 가진다.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무대·공연·경연 프로그램은 △개막 퍼레이드&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대규모 퍼레이드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공연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졌다. 근대, 현대, 과거 복장을 한 전문 배우들이 방문객과 소통하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현대·근대·과거 이머시브와 1910년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히트곡이 미디어 퍼포먼스로 펼쳐지는 △군산 타임슬립 디스코/EDM 파티 무대 공연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근대문화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경연대회인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와 시민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인 △시민 한마당이 열렸다. 축제 현장에서는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 군산을 춤추게 하라’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는 매일 2~3회 진행되었고, 방문객들은 군산의 과거·근대·현대·미래를 테마로 한 릴레이 퍼레이드와 댄스 챌린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빠져들었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는 △‘독립자금을 찾아라’, 군산시간여행 미디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주제관 전시, 군산 영화촬영지를 투어하는 △‘군산 영화 콘텐츠 투어리즘’이 진행됐다. 또,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받는 △‘K-관광섬을 찾아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목장 체험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도 운영되어 더욱 풍부하고 활력 있는 축제가 되었다.

시간여행축제의 테마에 맞춘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시대별 체험부스는 과거에서 미래까지 시대별로 달라지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과거의 모습을 구현한 체험과 더불어,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방문객들은 근대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외에도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텀블러 쿠폰제와 축제장에 머문 시간을 모아 기념품을 증정받는 △모아모아 시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는 △모아모아 영수증과 같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군산의 역사적 아픔과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군산의 정체성과 변화의 흐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의 상흔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축제를 통해 우리는 지역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문화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비록 올해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방문객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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