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성적은 정말 나를 증명할까
▲성적표 이미지 / 출처: Pixabay종강 이후, 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성적이 공개되면 한 학기 동안의 결과를 점수로 마주하고,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성적을 확인하는 일은 수도 없이 반복해 왔지만, 화면을 열어보는 순간만큼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기대한 것처럼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실망과 함께 스스로의 부족함을 떠올리게 된다. 성적이 잘 나오면 행복하고, 잘 나오지 않으면 우울한 것처럼 기분을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그만큼 성적은 큰 의미로 다가오고, 그 결과를 통해 ‘나’를 판단하게 된다. 성적은 분명 한 학기 동안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의미를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성적이 나의 전부를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수업을 통해 들인 시간과 과정까지 모두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과정과 달리, 성적은 눈에 드러나는 결과로 남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