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지금 세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 극심한 기후변화, 우리 삶에 직접적 영향 - 각국 대응에도 불구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에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계절의 변화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여름은 전국 평균기온 25.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강수량은 평년보다 크게 줄어 최소 수준을 보였다. 또한, 한양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폭염 이후 가뭄으로 이어지는 재난은 2000년 이후 약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졌음을 보여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변화를 21세기 인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한 것처럼, 이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는 지구의 기후가 크게 변화한 주요 원인으로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를 지목했다.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구에서 방출되는 열을 다시 흡수해 대기 중에 가두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한 2022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에서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2%로, 항공 1%, 석유 1%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3)에서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2028년부터 전 세계 해운업계의 5천 톤 이상 선박에 탄소세를 부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선박의 탄소 함량 기준을 설정하고 배출량이 높은 선박에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해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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